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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고 맛나는 매실장아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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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ware2006a 2022. 6.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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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고 맛나는 매실장아찌 만들기

 

 

 

오늘 매실장아찌 (5kg) 를 담갔습니다.

매실효소(엑기스) 몇 년 전에 왕창 많이 담가서 앞으로도 몇 년간은 담그지 않고 먹어도 돼서 매실장아찌만 담갔습니다.

옆지기가 매실장아찌를 워낙 좋아하고, 일단 담그면 일 년 동안 냉장고에 넣어두고 가끔씩 먹으면 몸에도 좋고 좋은 반찬 역할도 해서 담그고 나니 뿌듯합니다.

5일 동안 실온에서 숙성시키고 나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먹을 예정입니다.

매실청은 3개월이 지나야 먹을 수 있는데 매실장아찌는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매실을 오려내서 만드는 것이 번거로우나 일단 만들어놓고나면 오랫동안 참 수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하동에서 매실 농사를 짓는 지인이 있어, 이곳에 주문한 매실을 어제 받았습니다.

10kg을 사서 친구와 나눴는데 10kg 43,000 (택배비 3,000 원 포함) 지불했습니다.

매실을 받아보니 탱글탱글하고 싱싱하니 좋습니다.

 

 

매실장아찌 만들기 우선 매실을 받자 바로 다라에 넣고 물을 받고 식초를 넣어 씻었고,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씻어서 채반에 건져내놓았습니다.

물속에 오래 있으면 매실이 수분을 흡수해서 매실장아찌를 담갔을 때 변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씻은 매실을 채반에 놓았습니다.

매실을 놓은 채반을 수도꼭지 아래 위치해놓고 수돗물을 흘러내려 조금 더 세척해주었습니다.

흐르는 수돗물에 추가 세척을 한 것은 매실을 물에 오래 담가놓지 않기 위함입니다.

 

 

 

세척이 끝난 후에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줍니다.

키친타올 2장이 다 축축해질 정도로 수분을 제거해 주었습니다.

 

 

 

수분을 다 제거하고 한두 시간 지난 후에 수분을 완전히 제거한 다라에 매실을 넣었습니다.

 

 

매실장아찌 만들기 전에  종이컵 1.5컵 정도의 소금을 넣고 하룻밤을 재웠습니다.

매실장아찌에 소금이 들어가면 더 감칠 맛이 나고 장아찌도 덜 변질되어 좋습니다.

 

소금을 뿌린 다음날 아침 매실을 칼로 오려내었습니다.

아침에 소금을 뿌린 경우에는 네다섯시간 지나고 나서 칼로 오려내도 됩니다.

매실장아찌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습니다.

매실에 열십자를 내고 방망이로 내리치라는 사람도 있는 데 이 방법을 사용해보니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그 뒤론 쭉 칼로 오려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추천할만 합니다.

 

 

매실을 다 오려 내고나서 이 위에 설탕 3kg을 부었습니다.

매실 5kg을 했지만 씨가 빠졌으므로 매실 4kg이라고 생각하고 흰 설탕 4kg을 준비했습니다.

 

 

 

우선 3kg의 설탕을 붓고 나무주걱으로 설탕과 매실이 골고루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이미 소금이 들어가 있고 매실을 오려냈기 때문에 약간의 수분이 생겨서 설탕을 붓고 나무주걱으로 섞어주면 금방 설탕이 녹아 물이 흥건해집니다.

설탕이 빨리 녹을수록 좋습니다.

 

 

매실장아찌 만들기

설탕을 완전히 섞어주고 나서 이것을 밥공기로 떠서 저장용기에 넣었습니다

 

 

 

용기의 9부 정도까지만 넣는 것이 좋습니다.

1kg의 남겨두었던 설탕으로 위를 덮어줍니다.

 

 

준비한 용기에 넣고 매실이 남아 조그만 용기에 남은 매실을 넣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설탕으로 위를 덮어줍니다.

 

 

 

매실 과육을 발라내고 난 씨에 매실 과육이 남아 있으므로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이것을 통에 넣고 진간장을 부어놓았습니다.

 

 

 

매실이 우러나면 맛간장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일종의 매실 간장이 되는거지요!

간장이 부족해서 간장이 위까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내일 간장을 사다 매실 위까지 부을 생각입니다.

 

 

 

매실장아찌 만들기 완성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매실효소나 장아찌는 현충일 이전에 담그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직 담그지 않으신 분들은 서둘러 담그세요!

 

 

매실 장아찌를 담글 때 주의 점 다시 정리합니다.

- 매실에 되도록 수분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매실을 구입하고나서 되도록 바로 담그도록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매실이 익어서 장아찌로 만들기에 좋지않습니다.

- 황설탕이나 흑설탕보다 흰 설탕이 좋은 것 같습니다.

- 설탕과 매실은 1:1로 하되 만일 황설탕을 사용한 경우에는 매실 1에 설탕이 1.1 혹은 1.2가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황설탕의 당도가 흰 설탕보다 떨어진다고 합니다.

- 저장용기에 넣기 전에 설탕을 가능한 많이 녹인 상태로 넣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이틀 지나면 설탕이 밑에 가라앉으므로 다시 저어서 설탕을 녹여줘야 합니다.

- 담근 매실은 바람이 잘 통하는 뒷베란다에 놓으면 좋습니다.

- 5일 정도 지나면 숙성되므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숙성된 후에 꺼내서 고추장으로 무치고 통깨만 뿌려주면 맛있습니다.

- 매실과육을 다 먹고 난 후 매실 액은 매실효소처럼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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