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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견원피스 만들기 내돈내산 직접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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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ware2006a 2022. 6. 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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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견원피스 만들기 내돈내산 직접만들기

 

 

바이어스커팅 아사 원피스를 만들던중에 어무이께서 가지고계시던

인견원단에 재단을 해 봤다. 

 

할머님들께서 여름에 많이 즐겨입으시는 인견원단^^;

 

 44인치 두마 반 원단에 가능할 까 했는데 여유없이 딱 맞게 떨어졌다.

 

 

 

인견원피스  만들기 시작

인견원피스  어때요?

​40인치 반치름 부채꼴에서 11인치 부채꼴을 빼고

처음엔 아사 체크 원피스와 같은 디자인으로 만드려다가 허리고무밴드를 빼고 뒷 지퍼를 넣어보기로 했다.

​목 가장 파진부분부터 허리까지의 시접포함길이 13인치, 이건 나중에 옷이 뒤틀리면서 수선들어가느라 여유없이 아주 빠듯했고

상체의 첫 재단을 한 쪽당 18인치로 넉넉하게 잡았닥 지퍼를 달기 위해 뒷판을 가르고

사이즈 여유롭게  허리부분 28인치정도로 시접포함해서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대충 줄여만들고 문제는...

바이어스 방향의 지퍼달기 바느질이 도저히 엄두나지 않았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상의를 바이어스컷팅으로 만들고 지퍼도 달아보고싶다고 어무이께 상의드려도

쓸데없이 어려우니 생각지도 말라고 손사래를 치셨는데

먼저 만든 내 체크 원피스가 마음에 드셨던지

어머니도 바이어스재단 원피스를 만들어 입으신다고 하시고 뒷지퍼 달기도 흔쾌히 도와주셨다.

그래서 엄마도 처음으로 바이어스재단의 등짝에 지퍼달기에 도전하셨고,

별다른 어려움 없이 깔끔하게 달기에성공하셨다.^^;

잘 배워둬서 다음 바이어스재단 등짝 지퍼는 내가 달 수 있겠다!

 

 

​이번 인견원피스는 어머니의 도움이 지퍼에서 끝나지 않았다.

작년에 인견으로 만들었던 원피스가 세탁 후에 폭은 변함없고 길이가 확 줄었던 경험이 있어서

완성하기 전에 불안한 마음으로 물에 담궜다가 빼냈는데

바이어스 방향때문에 길이가 줄어든게 아니라 재단 자체가 뒤틀리면서 한쪽으로 처지게 되었다.

튿어서 이걸 바로잡는 것도  도움을 받았는데 엄마도 이걸 완벽하게 바로잡지는 못하셨다.

 

예전부터 세탁 후에 재단을 하고싶어했던 내 의견이

재단 전 세탁을  달가워하시지않는 어머니의 반대로 항상 좌절되었는데

이 일 후에 일단 인견은 무조건 재단 전 세탁하는 방향으로 가게 된 것 같다.

 

 

 

우여곡절끝에 인견원피스  완성해서 잘 입고다니는 중.

 

역시 바이어스컷팅의 위력을 느꼈다.

인견이라고 파는 원단들은  다른 레이온과는 달리 약간 빳빳느낌에

주로 린넨처럼 풍성하게 만들어입는 원단인데

이렇게 만들어보니 몸에 착 감기면서 드레이퍼리가 생긴다.

아주 편하고 시원하면서도 우아한 맛이 있다.

뭐..입는사람 얼굴은 삭은 뽀로로라 우아함과는 거리가 앙드로메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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